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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앵커>
비행 중인 항공기에 새가 날아와서 부딪히는 사고 이른바 '버드 스트라이크'라고 하는데요, 이런 사고를 줄이는 방안 중 하나로 정부가 '새 쫓는 드론'을 공항에 띄웠습니다.
이 강 기자입니다.
<기자>
프로펠러 8개로 비행하는 대형 드론에 적외선 카메라와 스피커가 부착돼 있습니다. 인천국제공항이 시험 중인 '조류 퇴치 드론'입니다.
비행을 시작한 드론은 공중에서 활주로 주변과 풀숲에 숨어 있는 새들까지 찾아냅니다.
[열화상 카메라, 조류 탐지!]
새들이 싫어하는 천적이나 총소리 등을 내 새들을 쫓는 겁니다.
[기피음(새가 싫어하는 소리) 송출해주십시오, 기피음 송출!]
시속 370km로 날아가는 비행기가 몸무게 900g의 작은 새와 부딪혔을 때 받는 순간 충격은 무려 4.8톤.
실제 지난 4년 동안 전국적으로 항공기와 새의 충돌 사고는 900건에 이릅니다.
새 쫓는 드론이 본격적으로 활용되면 사고는 크게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.
[김홍수/인천공항공사 스마트공항팀장 : 새를 쫓는 것뿐만 아니라 공항 물류단지 외곽 울타리의 경비와 관내 불법주차차량 적발 등 다양한 용도에 활용할 계획입니다.]
정부는 올 상반기까지 드론을 시험해 단점을 보완한 뒤 전국 공항에 확대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입니다.
/(영상취재 : 김흥기, 영상편집 : 하성원)
/이강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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